그 결과 피부 껍질이 일어나고 벗겨지게 되고, 독소로 인한 염증반응으로 피부가 빨갛게 되거나 물집이 생길 수도 있고 가려워지게 됩니다.
또한 무좀으로 피부가 심하게 벗겨지거나, 물집을 불결한 바늘 등으로 따거나 방치하여 물집이 터지는 경우 세균이 침범하기 쉬워 이차적인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3진단
피부 병변과 우드등 검사(암실에서 우드등을 병변에 비추어 보는 검사), 과산화칼륨액(KOH) 직접도말 검사법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진균 배양 검사나 피부 조직 검사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OH 직접도말 검사법은 모든 표재성 진균 감염증의 기본이 되는 검사법입니다.
4경과/예후 ‘무좀 완치하려면 꾸준한 치료가 중요’
무좀은 치료하지 못하는 고질 병이 아닙니다. 치료 실패의 대부분은 적절하지 못한 위생습관으로 다시 감염이 되기 때문에 재발합니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히 치료한 후에 상기에서 언급한 평소의 생활습관을 철저히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좀이 지속될 경우에는 세균의 침입경로가 되어 피부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치료
1 일반적인 치료
환부를 깨끗이 씻어 피부의 각질층이 부드러워진 후 무좀 치료약을 바르고 가능하면 건조한 상태로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수포 형성이 현저하고 진물이 흐르는 경우에는 경우에는 약을 발라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냉습포를 하여 진물이 사라지게 한 후에 약을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냉소포의 방법 :
거즈를 3~4겹 정도 포게서 환부에 덮은 후에 생리식염수 등을 사용하여 물이 약간흐를 정도로 적시면 됩니다. 그 후 마르지 않도록 약 20분간 계속 물을 조금씩 부어 거즈를 적십니다.
2약물치료
일반적으로 바르는 약(항진균제)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조갑 백선이나 두부백선, 감염 부위 및 범위 감염부위가 약을 바르기가 어려운 부위이거나, 광범위한 경우에는 전신용 제제(경구용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손 · 발톱 무좀의 경우 손톱이 다 자라는 데 까지 약 6~9개월, 발톱은 약 12개월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장기간의 약물 복용이 필요합니다.
항진료제(이트라코나졸, 플루코나졸, 테르비나핀 성분)를 1개월~3개월이상 손톱, 발톱 진균증의 경우 복용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간기능검사를 하여 정상기능을 확인하고 투약합니다.
다른 내적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어떤 질병으로 인해 다른 약제들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약물상호작용에 의해 예기치 않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투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급성염증이나 2차 감염이 발생하면 수성치료와 더불어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해 치료한 후 진균에 대한 치료를 병행합니다.
6예방법
대부분의 백선균은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증식하므로, 가급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구두와 흡수가 잘되는 양말을 신도록 하고, 구두는 여러 켤레를 교대로 사용하면서 건조 상태를 유지하 것이 좋으며, 피부사상균증 환자의 신발, 수건, 양말 등을 혼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좀의 가족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양말이나 발수건 등을 반드시 구분해 사용하고 발을 항상 청결,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해 무좀에 걸리기 쉬운 당뇨 환자 등 만성질환자의 가족들은 특별히 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사타구니에 생기는 완선은 고온 다습한 기후조건, 심한 발한, 비만증, 밀착된 내외와의 마찰 등이 중요한 요인이며 당뇨병, 백혈병,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남용에 의해서도 만성적으로 지속될 수 있어, 이에 대한 검사, 치료 및 너무 꼭 끼는 옷을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부 백선이나 안면 백선은 고양이로부터 감염되는 원인균인 경우가 많으므로, 주변에 의심되는 동물을 치우거나, 빗, 수건 등의 혼용을 피해야 합니다.